카테고리 : 사는 얘기
2008/05/12   세상에서 제일 얄밉고 야속한 사람은 [6]
2008/02/21   일단 필기시험은 완료했지만... [5]
2008/01/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세상에서 제일 얄밉고 야속한 사람은
내가 이따 연락할게,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하고선
절대 다시 연락하지 않는 사람


"Nothing is perfect," sighed the fox. But he came back to his idea. "My life is very monotonous," he said. "I hunt chickens; men hunt me. All chickens are just alike, and all the men are just alike. And in consequence, I am a little bored. But if you tame me, it will be as if the sun came to shine on my life. I shall know the sound of a step that will be different from all the others. Other steps send me hurrying back underneath the ground. Yours will call me, like music out of my burrow. And then look: you see the grain-fields down yonder? I do not eat bread. Wheat is of no use to me. The wheat fields have nothing to say to me. And that is sad. But you have hair that is the color of gold. Think how wonderful that will be when you have tamed me! The grain, which is also golden, will bring me back the thought of you. And I shall love to listen to the wind in the wheat . . . "

The fox gazed at the little prince, for a long time. "Please--tame me!" he said.

......

And he went back to meet the fox. "Goodbye," he said. "Goodbye," said the fox. "And now here is my secret, a very simple secret: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the little prince repeated, so that he would be sure to remember.

"It is the time you have wasted for your rose that makes your rose so important.

"It is the time I have wasted for my rose---" said the little prince so he would be sure to remember.

"Men have forgotten this truth," said the fox. "But you must not forget it. You become responsible, forever, for what you have tamed. You are responsible for your rose . . . "

"I am responsible for my rose," the little prince repeated, so that he would be sure to remember.

- From The Little Prince by Antoine de Saint-Exupery
by dapi | 2008/05/12 17:45 | 사는 얘기 | 트랙백 | 덧글(6)
일단 필기시험은 완료했지만...
1. 일단 필기 시험은 무사히 마감 시간에 맞춰 제출했습니다. 남은건 구술시험인데, 이미 일시를 다 정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몇몇 교수님의 스케쥴이 꼬이기 시작하는 바람에 현재 5명(커미티 4명+저)이 전부 복잡한 스케쥴링의 바다에서 허부적대고 있답니다. 필기 시험 때 쓴 것들이 아직 생생할때 빨리 봤으면 좋겠는데... 이러다가는 3월 중순이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구술 시험까지 무사히 통과하면 드디어 졸업논문을 쓸 자격이 주어지는 Ph.D. Candidate이 됩니다. 죽이 됐든 밥이 됐든 통과를 하던 야단을 맞던 일부분을 새로 써야 하건 어쨌건 간에! 맞을 주사라면 빨리 맞아버리고 싶어요.

2. 지난 학기 강의 평가 자료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참, 예상하지 않았던 바는 아니지만 가슴 아프네요. 모든 혹평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1) 얘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니다 2) 목소리가 작아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러면 수업 시간에 마이크 써달라고 진작에 불평을 하던지?! 내가 잘 들리냐고 몇번씩 물을땐 왜 씹었는데?) 3) 학생들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4) 비록 얘가 수업 내용에 대해 아는 바도 많고 인간성도 좋았고 반면에 학생들이 워낙 제멋대로이고 말도 안 듣고 선생을 존중도 안 하고 하긴 했지만 1~3의 이유로 인해 이 수업은 정말 엉망이었다.

허탈해서 말도 안 나오고 속에선 불덩이가 무럭무럭 치솟더군요. 이걸 제 지도교수(학과장)도 봤을텐데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강의 평가 점수는 나중에 job search 때에도 제시해야 하는데 말이에요. 이번 학기엔 티칭 안 하는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아요. 다음에도 저 과에서 하는 과목은 소규모 수업이 아니면 가르치지 않을 거에요. 지들이 하는 짓은 중고등학생 만도 못한 저런 녀석들을 80명이나 데리고 보모짓을 해야 하는 일은, 그리고 그게 결과적으로 제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3. 간만에 평소에 마시던 것보다 좀 독한 술을 사들고 들어왔는데 (헝가리산 Tokaji Aszú - 1999 Chateau deGeday 5 puttonyos) 저 열받는 사건 덕분에 당분간 못 마셔보게 생겼습니다. 독한 술일수록 마음이 편하고 즐거울때 마셔야지, 속에서 홧불이 날때 마시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어서... 그게 아니면 온더락으로 잔뜩 희석해서 마시거나요. (그런데 냉동실에 얼음이 전무)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오늘 학교 갔다와서 바로 따버릴지도 몰라요. 뭐 12도 쯤이야!를 외치면서 -_-;

4. 미국 포숑 웹사이트가 점포 정리 세일을 하면서 40% 세일을 하더군요. 몇몇 인기 상품들은 이미 품절된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 남은게 꽤 되나봐요.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전 아직 쟁여놓은 차가 넉넉한 관계로 패스합니다.
by dapi | 2008/02/21 19:50 | 사는 얘기 | 트랙백 | 덧글(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젠 뭐 일주일 단위가 아니라 거의 달 단위로 세는 시간... 생존신고 투~ 되겠습니다.
|||orz ;;

이제 코스웍은 끝났으니 지난 학기는 좀 개인 연구도 하고 여유있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왠걸, 학부 애들 가르치는 수업이 워낙 사람 등골을 빼먹는 통에 눈 감았다 뜨니 별로 이뤄놓은 것도 없이 훌러덩 새해네요. 게다가 이번 학기엔 퀄리파잉 시험을 보는데 그 일정이 평소보다 거의 석주 정도 앞당겨 잡아지는 바람에 정신이 홱홱 돕니다. 뜨허.

다행히 이번 학기엔 옆 교수님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학부 수업은 맡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 같은 단과대 학생들인데도 과 분위기에 따라서 애들도 갈리는 건지, 재작년에 가르쳤던 애들(약간 이공계틱한 넘들)에 비해 지난 학기에 가르친 애들(문과 쪽의 다른 과)은 완전 안하무인에 버릇없음의 극치를 달려서 정말 너무 피곤한 한 학기였어요. 게다가 확실히 어려보이는 동양권 여학생은 수업 시간에 제대로 된 권위를 세우기도 힘들고 말이지요. 쩝 -_-;

우리 교수님 프로젝트로 펀드 못따면 가을엔 또 티칭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왠지 암담... orz

어쨌든 퀄리파잉 시험이 다음달 말쯤 끝나는 관계로 그때까진 계속 고3모드 되겠습니다. 건투를 빌어주세요. (별표 다섯개에 줄 쫙쫙!!)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리고 그 외 기타...
by dapi | 2008/01/17 16:45 | 사는 얘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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