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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 모르는 분들은 모르실 얘기...)
요새 창고 대방출 중이라 캐릭을 하루 왼종일 개인상점 모드로 리스본 은행 앞에 앉혀놓고만 있다. 그러다보면 그 앞을 오가는 사람들이 공개모드로 하는 얘기들을 주어듣게 되는데, 그 중에 정말 재밌었던 얘기 한토막: 지나가던 행인 A: 이 은행원 혼자 하루 유동 만2천명을 상대한단 말인가 지나가던 행인 A: 엄청난 업무처리 능력을 지녔군 지나가던 행인 B: 항구관리는 더 대단함 지나가던 행인 B: 입항 출항 모든 함선 관리 지나가던 행인 B: 12개 국어 능통 혼자 웃다가 죽는 줄 알았다. 모르던 사실은 아니지만, 저렇게 얘길하니 정말 그럴싸하게 들리네. 참고로 더 웃긴건, 보통 어지간한 대도시의 은행 창구원은 세명 정도 되는데 리스본은 그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은행원이 달랑 한명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항구관리... 미처 해당 도시의 언어를 배우지 못하고 갔거나 아니면 바디랭귀지 스킬조차 갖고 있지 않을때, 그나마 항구관리라도 말이 통한다는건 정말 축복과 같다 T_T (입항, 출항, 보급, 선원보충, 배 갈아타기 등등을 관장) 특히 초반에 난파되어서 영 엉뚱한 도시로 떠내려 갔을 때라거나 할때는 정말... orz 그냥 게임인데 뭘~ 이라고 생각하면 별것 아닐 이야기지만, 미리 프로그램된대로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npc로만 가득한 패키지게임의 세계보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움직여가는 미지로 가득한 온라인 게임의 세계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건 사실이다. 물론 찌질이들이 사람 신경을 긁어놓는 일도 많긴 하지만, 그만큼이나 좋은 사람들도 많고 의표를 찌르는 재밌는 사건들도 더 많이 겪을 수 있기에. (그래도 여전히 유료화되면 계속 할지 안할지는 미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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