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만 흘려보자 (Hermes)
(포스트가 좀 사진도 많고 긴 관계로 통째로 접음)


알고보니 전차남의 에르메스女는 장난 아니게 손이 큰거였다 -_-; 딴걸 찾으러 Hermes 웹사이트에 갔다가 우연히 마음에 들어 클릭한 찻잔세트

가격 320불 -_-

같은 라인의 머그컵

가격 105불 -__-

님하... orz
너무 강하셈 orz

근데 아래 tea set 같은건 정말 탐난다... 으흑... 가격 495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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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짜로 찾으러 간건 다른 거였다.

영화 Wimbledon (2004)에서 주연 여배우 Kirsten Dunst가 하고 나왔던 하얀색의 두번 감는 손목시계가 계속 눈에 밟혔는데, 드디어 얼마 전에 그게 어느 제품인지 알아낸 것. (도대체 몇년만이냐 orz)


시계만 클로즈업 (영화 스크린샷에서 추출)


이게 Hermes의 Cape Cod 라인의 제품이라는걸 우연히 알아낸 후 만세를 부르며 Hermes 공식 웹사이트로 찾으러 갔는데, 막상 그곳에는 시계 카테고리가 없어서 다른 사이트들을 뒤져야 했다. 어쨌든 정체를 밝혀낸 그 영화의 그 시계는 이 제품이었다.

HERMES Cape Cod Lady Double Tour
Model : CC1.210.220.UBC1
Size : Ladies
Series: Cape Cod Lady Double Tour
Band: White Epsom Double Wrappped Calf Barenia Strap (Longer Size)
Case: Stainless Steel
Dial: Silver
Movement: Quartz
Water resistant to 30 meters. Sapphire crystal.

Retail Price US$ 1522.00. (-_-);

쥐길... 무슨 시계 하나가 이렇게 비싸 T-T
혹시 비슷한 스타일의 싼 제품은 없나 나름 뒤져봤지만 이상하게 저런 double-wrap 스타일의 시계는 잘 있지도 않을 뿐더러 있어도 흰색/은색 줄은 눈 씻고 봐도 찾을 수가 없다. 에잉 T-T

어쨌든 그때 그 시계가 정확히 어디의 무슨 모델이었는지 찾은 것 까지는 좋지만, 이미 내 세계를 벗어난 고가품인데다가 적절한 대체품 역시 찾기 힘든 듯 하니 씁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사진만 보고 있어도 좋아. 으흑 T-T
by dapi | 2006/09/04 11:18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얘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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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스킬 at 2006/09/04 19:18
어디서 시계줄만 주문제작할수는 없을까요.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9/04 19:45
어으...압박이군요
Commented by dapi at 2006/09/04 23:32
스킬님 > 글쎄요... 하지만 시계 face와의 밸런스 같은 것도 중요한 포인트니까... 저 시계는 문자판도 프레임도 줄도 색깔도 다 마음에 든다는게 더더욱 문제. 흑;

kunoctus님 > 가격의 압박이 좀 크죠 ^^;
Commented by Shuu at 2006/09/05 01:01
낮에,
내가 로이드에서 기프트 상품 같은걸로 판매하는 흰색 계열의 두줄 시계를 봤지 엣헴! ..을 요지로 하는 덧글을 달았었는데, 로이드 홈페이지 가니 아무래도 안보이길래 지웠었지 OTL
아까 나간 김에 로이드가서 구경하면서 슬쩍 물어봤더니, "핑크색 줄로 하나 남았는데요 ^^"라고 하더군 ...!?#@%!#@
아무래도 그 기프트 상품은 매달 바뀌는 거였나봐..OTL (오늘 배너에 걸려 있던 건 커플링이었...)
Commented by dapi at 2006/09/05 06:53
Shuu > 아아앗, 그럴수가아 !_! 아까워어! !_!
로이드 시계 중에 이것도 Hermes Kelly 스타일이네. (이쁘다) http://tinyurl.com/nca59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6/09/17 00:22
저 찻잔은 예쁘군. 백화점에서 봤던 다른 에르메스의 접시류는 이딴게 뭐 이리 비싸냐 싶었는데 저 정도 예쁘면 비싸도 갖고 싶을만 하네.
Commented by dapi at 2006/09/17 13:15
근엄당숙 > 글쵸? 그냥 가장자리에 플래티넘 라인만 들어가거나 혹은 정신없이 화려한 꽃무늬들이 난무하는 것보단 저런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요즘은 슬슬 그릇 욕심이 들고 있는데 (이동네 잘 뒤지면 레녹스니 빌레로이니 로얄덜튼이니 싸게 나오는게 꽤 있거든요) 결혼할때까진 참아야지 하면서 지름신 자제 중이란... orz (어느 세월에 T-T)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6/09/22 19:15
저 영화 보면서 악세사리는 신경도 안 쓰고 그냥 봤군. 생각해보면 난 영화볼 때 자동차 차종이 뭔지, 권총이 무슨 모델인지 이런 것은 잘 보는데 옷이나 시계, 장신구류가 뭔지는 전혀......
Commented by dapi at 2006/09/23 08:37
근엄당숙 > 전 반대로 자동차니 권총이니 하는 건 깜깜이라.. ^^; ㅎㅎㅎ
누구나 자기 관심 가는거에 눈 가는 법이죠 뭐.
근데 저 영화에서 딴건 모르겠는데 저 시계는 여주인공이 영화 내내 아주 줄기차게 차고 나오거든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탐은 나는데 침만 삼키고 있는 품목이 되어버렸다는... ^^;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6/12/15 22:52
지난 가을에 프랑스가서 쁘렝땅 백화점갔을 때 저 에르메스 찻잔을 봤는데 말이지... 하나(잔+접시)가 65유로더라구. 확~ 2개 질러버릴까! 하다가 와인사느라 거덜난 지갑을 생각하며 꾹 참았는데 한국 와보니 1세트가 거의 30만원이더군. 그냥 질러버릴 걸 그랬나....
Commented by dapi at 2006/12/17 20:18
65유로!! 굉장한 세일이네요. 여기서도 종종 이쁜 그릇들이 싸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막 질러버리고 싶지만 이 악물고 참는 중이에요 (쿨쩍)
(레녹스니 빌레로이니 웻지우드니 하는 것들... 한국 가격하고 비교하면 정말이지 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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