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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진짜 악마같은 보스다. 직장 운의 태반은 상사운... 이란 평소 지론을 다시금 지끈 깨닫게 만든 영화. 눈요기는 상당히 잘 되지만서도... (쭉빵한 언니들이 눈 돌아가게 차려입고 나오니.. >_<) (게다가 영화 속 직장의 샘플룸에서 공짜로 얻어입는 초명품 의상 구두 악세사리의 수준이란 것도.. 꺄아아 >_< 저 정도면 정말 옷을 위해 살 빼고 싶을 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 정도~~~) 하지만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원작 소설의 엔딩에 비해 영화 쪽은 마지막을 너무 할리우드틱하고 동화틱한 해피엔딩으로 장식해 버린 것이 안타까웠다. 원작에서 받은 이미지는 대학을 졸업하고 독립하여 사회에 딛는 첫발은 마치 제2의 사춘기와도 같이 앞날을 알 수 없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것, 그리고 그 시기를 헤쳐나가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찾아나가는 젊은이들에 대한 초상이었다. 그에 반해 영화를 보고 나서 받은 느낌은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장땡, 그리고 헐리우드틱한 성선설 (아무리 악인 캐릭터라도 결과적으로는 선인... 우에엑........) 아아... 영화의 마지막 1/4 정도는 정말 한숨 푹푹 쉬며 봤다는... 그치만 결과적으로 눈요기 거리 정도로는 쓸만했다. 음, 저 영화에 나온 스타일 샷들만 쭉 스틸 컷으로 모아놔도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참고로 원작 소설의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Wikipedia의 The Devil Wears Prada 엔트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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