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지난 4년 동안 본 한국 드라마라고는 "네 멋대로 해라"랑 "대장금"하고 "파리의 연인" 뿐이었는데, 최근에 요새 방영/종영한 한국 드라마들 몇몇을 몰아서 보게 되었다. 그 와중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니 줄거리니 하는걸 다 떠나서 제일 크게 다가온 것 하나는...

...한국은 정말 휴대폰 강국이었다. orz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전화 씬은 휴대폰으로 처리 (바로 옆에 집 전화기를 두고도) 그리고 꼭 전화가 울리면 3초 이상 두면서 벨소리를 충분히 감상한 다음에 받고 (BGM이랑 맞던 말던 상관 없이) 게다가 그놈의 휴대폰 카메라는... 도대체 무슨 요새 휴대폰 카메라는 줌 렌즈까지 달려서 나오냐! 난 처음에 소형 디카인 줄 알았다 orz

이럴땐 정말 촌년된 느낌이다. 으하하;

게다가 얼마 전에 이오공감에도 떴던 여자에게 50kg을 허하라 였던가, 드라마들 보다보니 그것도 정말 절실히 공감 가더라. 도대체 한국 여배우들은 해가 갈수록 더 뼈만 남는 것 같다. 그리고 요새 파마머리(를 빙자한 시간 드럽게 오래 걸릴게 분명한 세팅머리)가 유행인지 그것도 많이 나오더라. 어쩐지 얼마 전에 다녀가신 아버지가 내 생머리를 보시더니 "파마라도 하지..." 하시더라니. 저런 세팅머리하고 저렇게 멋내고 다니려면 하루에 최소 네다섯시간은 치장하고 몸관리하는데 보내야 할 것 같다는 계산이 서더라.

뭐랄까...
점점 더 한국 가기 싫어진다. 흐;
by dapi | 2006/03/25 19:39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얘기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dapi.egloos.com/tb/168564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3/26 09:45
다 남이 해주는 머리 잖습니까.^^ 필요할 때만 바짝 돈/시간 들이시면 될 듯.

p.s 폰카없는 핸드폰으로버티는 사람 많습니다.^^
Commented by Lydia at 2006/03/26 13:38
미국에 사는이상 살쪘단 생각 안하고 살듯 하군요. 동부에 여행갔을때 느낀거지만.. 캘리 사람들이 더 뚱뚱합니다! 비행기 탔는데 뒤에 앉은 아줌마가 안전띠 익스텐션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건만..) 달라고 하더군요. 한국은 다 사이즈가 하나잖아요; 옷도, 스타킹도 .. 한명이 뭐 하면 다들 따라하는거.. 저도 생머리에 파마 안하고 화장도 안하고 운동화 신고 다니는 사람이라.. 미국에 사는게 편하다고 느껴질때가 많답니다. 세팅파마는.. 생머리에 한번 질려서 해볼라고 했는데.. 그거 진짜 매일 치장해야 뽀대가 나는 머리였나요 -_- 그냥 생머리로 살랍니당;
Commented by dapi at 2006/03/26 16:29
kunoctus님 > 시간과 돈도 리소스라구요~~~ 하늘에서 뚝 떨어져주는 것도 아니고 T-T 게다가 원래 손질이라는게 한 번 하면 계속 해야 하는 성질이 없지 않아서...
Lydia님 > 미국 사람들도 신경 쓰는 사람들은 엄청 많이 쓰더라구요. 여기는 좀 도심권에 가까워서 더 그런가...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한국 있었을때보다 좀 긴장이 풀어지는건 사실이에요. 이러다 한국 가면 완전 촌년 -_-;;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3/26 21:33
필요할 때만 하시면 될 것 같다는 거죠. 항상 하면 그거 시간/자본 소비가 엄청날 듯 한데요.^^

그리고 캘리포니아..다른 데는 모르겠고 LA/글렌데일 부근 여자분들의 몸매는 평균적으로 무시무시하게 좋더군요. (특히 동양계!) 모두 무슨 헬스클럽에 요가들만 하고 다니시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_-
건네 들은 말에 따르면 그런 젊은 분들은 거의 채식과 운동의 생활이 기본적으로 스케쥴링된 삶을 산다는....
Commented by dapi at 2006/03/26 22:54
kunoctus님 > 그렇죠.. 대도시 주변에 가까이 갈수록 그런 경향이 짙어지는 것도 같아요.
Commented by Yuki37 at 2006/03/27 00:19
저도 카메라는 달려있긴 하지만 매우 무난한 형태; 실험내용 찍을때 말고는 거의 안써요^^;

그리고 전 파마머리보단 생머리가 더 좋던걸요:) 생머리 화이팅~
Commented by dapi at 2006/03/27 00:38
Yuki37님 > 헉, 실험내용을 폰카로 찍어둬도 될 정도로 해상력이 좋다는 것인가요? (나름대로 놀라고 있는 중)

전 생머리라고는 해도 막 찰랑찰랑 바람불면 촤라락 이런 레벨까지는 아니라... T-T 얼굴만 받쳐주면 저도 세팅 공주머리 해보고 싶은데 시간도 돈도 옷걸이도 안 받쳐줘서 나름대로 좌절 중이에요. ㅎㅎㅎ;;; orz
Commented by Lydia at 2006/03/27 13:15
Sacramento 는 Capital city 인데.. 대한민국은 수도 하면 모든게 다 존재하는데.. 미국은 심심하고 할거 없는 도시보고 capital city 라고 부르나봅니당; 그게 바로 컬쳐쇼크.. LA 는 운동도 운동이지만 먹자마자 토하는 운동을 하기땜에 날씬하기도 하다고 하죠; 여러가지로 낭비가 많은 동네... 그리고 다피님.. 저도 1년에 한번 파마 (스트레이트) 하면 많이 하는거랍니당. 귀찮은건지 돈을 아끼자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학생 신분 면하면 달라질까요?? 모르겠네용..;;
Commented by dapi at 2006/03/29 07:38
Lydia님 > 그러고보니 정말 미시간하고 뉴저지, 뉴욕만 봐도 그 주에서 제일 잘 나가는 도시가 수도란 법은 없었군요. 한국이야 워낙 비정상적이다 싶을 정도로 수도권에 집중해서 도시가 발달한 경향이 없지 않지만서도...
Commented by Yuki37 at 2006/03/31 02:34
그정도로 해상도가 썩 좋은건 아니지만 실험기구 셋팅이라던가 이런건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유용하게 쓰고있죠 :) 차마 제 얼굴 찍는데는 못쓰겠고 ㅠㅠ;
Commented by dapi at 2006/04/01 07:28
Yuki37님 > 아아, 그런 용도군요. 전 또 실험결과를 찍어놓는다거나 하는 건줄 알고 허걱, 했다는. (그렇긴 해도 제가 유키님 분야 쪽에 아는게 없으니 뭔가 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펴버린 듯도 ^^;;)
제 셀폰 카메라는 얼굴을 찍으면 안그래도 호빵같은게 완전 푹 퍼진 빵떡 부침개로 나와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