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거더더덕
두 주 뒤에 아버님께서 강림하신다는 소식이 날라들었다.

느낌은 완전히...

암행어사 출두요~ .........

어머니는 작년에 한 번 뵈었지만, 아버지는 거의 3년만에 뵙는건데...
문제는 요새 내 꼴이고 집 꼴이고 완전 x판이라... T-T
으미 큰일이로세 큰일이로세
이를 우쨔면 좋을지고
랄까나.........

어쨌든 두 주 동안의 to-do list를 만들어보니
1도 살뺀다, 2도 살뺀다, 3도 살뺀다... (이게 두 주 동안 가능할것인가! 진정한 orz 모드)

그리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 우체국에 가서 보내야 하는 소포들 빨랑 부치기 orz (신년카드 포함... 죄송죄송 T_T)
- 집안에 쌓여있는 골판지 쓰레기 완전 처치 (이건 우리 집 쓰레기장에 버릴 수가 없기 때문에 죄다 차에 싣고 옆동네 쓰레기장까지 가야 한다 -_-;;;;;)
- 현관 옆에 둘 장 조립 (현재 그 자리가 골판지 박스들이 쌓여있는 자리라 사다놓고 조립을 못했 -_-;;)
- 수납장 하나 더 조립하고 물건들 정리 -_-;
- 추가-_-신발장도 조립-_-하고 신발 정리
- 침실 벽에 선반 설치 (이런 선반 -_-)
- 아직 덜 푼-_- 박스들 마저 다 풀고 정리하기 (주로 신발, 가방, 인테리어 소품 이런 것들; 이라 아직까지 priority가 높질 않았...)
- 자리가 없어서 도저히 풀어 정리할 수 없는-_- 박스들 한자리에 잘 모아놓기
- 디지털피아노 스탠드 조립하고 셋업 (이게 들어갈 자리가 현재 박스들이 널려있는 자리라서 거진 반년 넘도록 손가락이 걍 놀았음...orz)

...정도인가.
...라지만 중간중간 한 단어로 끝나버리는 "정리" 라던가 하는 것들이 상당한 분량이기 때문에... (아악)
아 죽음이다 죽음이다
앞으로 두 주 동안 학교 일도 엄청 쌓여있는데 (당장 다음주에 마감인 페이퍼만 세개)
이를 우야믄 좋을꼬~
뭐든지 미루면 곱절이 돼서 다가온다는게 바로 이럴때 써먹는 격언. orz
by dapi | 2006/02/11 23:47 | 사는 얘기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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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2/11 23:53
여기에 쓰는 것만으로 이미 "자진 납세"가 아니신지? ^^
Commented by dapi at 2006/02/12 00:08
kunoctus님 > 뭐든 중요한건 결과인 거죠! (...)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이곳의 존재를 모르고 계시.........리라 생각해요. (아마도)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2/12 02:39
아버님께서 최근엄군의 블로그에 가시지 않는 다는 것이 중요한 관건...일지도. :-)
Commented by dapi at 2006/02/12 03:59
kunoctus님 > 설마... -_-;;;;;;
Commented by 스킬 at 2006/02/12 22:33
음.... 가까운곳에 있으면 도와줄 지인도 많으실텐데요. -_-;
뭐 위의 열거하는 것들을 시간내에 다 하시면 다이어트는 확실할거라고 봅니다. ^_^
Commented by dapi at 2006/02/13 01:14
스킬님 > 하긴 이삿짐 쌀 때도 보니까 도와주는 손이 있으니까 능률이 몇배로 확 오르긴 하던데... 여기선 다들 학기 중에 바쁜 와중에 저희 집 정리하는거 도와달라고 부르기도 그렇고... 좀 그렇네요. 이잉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6/02/14 12:47
kunoctus> 내가 뭘 어쨌길래? 참고로 와이프는 내 블로그를 가끔 들여다보지.
Commented by dapi at 2006/02/14 18:44
근엄당숙 > 당숙 블로그에 제 블로그 링크 있잖아요. 그 얘기일듯...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2/16 00:36
마근엄 >> 위의 dapi님 덧글대로임. (여기 블로그에 상황이 잘 공개되어있으니, (근엄군의 블로그가) 알려지면 (dapi님네) 상황이 어느정도 알려진다는 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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